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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의원, 아들 고윤 연기자 되겠단 말에…○○○ 돌직구

입력 2013-05-14 12:19 수정 2013-05-1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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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송된 '시대기획 동행'에서는 4.24 재보선 선거에서 당선되어 다시 국회에 입성한 김무성 의원과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화제가 됐던 김 의원의 아들 배우 고윤(본명 김종민)에 대한 이야기가 빠질 수 없었다.

정 전 총리가 김 의원의 아들 이야기를 꺼내며 "어떻게 배우가 됐냐, 배우가 되는 걸 막았느냐"는 질문을 던지자 김 의원은 "내가 엄하게 커서 아이들은 자유롭게 키우고 싶었다"며 이야기를 풀었다.

김 의원은 "정치하겠다던 막내 아들을 말리며 군대를 보내놨더니, 제대 후 연기자가 되겠다고 하더라"고 말하며 "(아들에게)'미쳤냐'고 했지만 말릴 수 없을 것 같아 '대신 절대 아빠하고 관계된 이야기는 하지 말라, 나는 널 도와줄 수 없다'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아들이 배우의 길을 걷게 된 뒤 겪은 에피소드도 전했다.

김 의원은 "어느 날 '아이리스'에 출연한다고 하기에 관심이 있어 눈여겨 봤는데 저격수 단역배우로 나오더라"며 "내심 반대했기 때문에 '저러다 그만두겠지'하는 생각으로 저녁에 만나 '너 언제죽냐'고 했다"며 웃었다.

김 의원은 이어 "어느날 부산을 배경으로 한 깡패 영화 오디션을 본다며 대본을 가져와 부산 사투리를 가르쳐달라고 하는데, 대본을 읽어보니 처음부터 끝까지 욕이더라. 몇번 하다가 그만 뒀다. 결국 아들은 오디션에 떨어졌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뉴스팀 김형준 기자 mediabo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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