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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톤 트레일러 빗길 사고…주택·상가 침수 피해 잇따라

입력 2023-07-0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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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전국에 비가 많이 내리면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갓길을 넘어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또 주택과 상가가 물에 잠기고 담장이 무너지는가 하면 나무가 쓰러지면서 아파트가 정전되는 등 침수피해도 많았습니다.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 갓길을 벗어난 트레일러 화물차량이 수풀 속에 멈춰서 있습니다.

구조대가 무너진 울타리를 해체하고 조심스럽게 견인 작업을 시작합니다.

어젯 밤 10시쯤 충북 옥천군 경부고속도로에서 부산 방향으로 달리던 25톤 트레일러가 빗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사고 수습을 위해 1개 차로가 2시간 가량 통제됐습니다.

+++

수도권 지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경기 동두천시 상패동에 있는 빌라 지하 1층이 물에 잠겼습니다.

또 인천과 경기 구리와 남양주에서도 주택과 상가, 도로가 물에 잠겼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경기 평택과 가평군 등에선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가로막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가로수가 전선을 덮치면서 고양시에선 밤 11시쯤 423세대 규모 아파트가 1시간 40분동안 정전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저녁 7시 30분쯤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에선 1.5m 높이 담장이 7m에 걸쳐 무너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구청이 나서 빗물에 유실된 축대를 긴급 복구했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경기북부소방본부·인천소방본부·서울 강서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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