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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김정일 1주기 추모행사에 우주기술자 초대"

입력 2012-12-17 16:40

이타르타스 통신 "은하3호 로켓 발사 성공시킨 과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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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르타스 통신 "은하3호 로켓 발사 성공시킨 과학자들"


"김정은, 김정일 1주기 추모행사에 우주기술자 초대"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1주기 추모행사에 은하 3호 로켓 발사를 성공시킨 과학자와 기술자들을 특별히 초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에 지국을 둔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광명성 3호 위성을 실은 은하 3호 로켓 발사를 성공시킨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 우주기지의 과학자와 기술자들이 17일(현지시간) 평양에서 열린 김 위원장 1주기 추모행사에 초대됐다.

우주 과학자들은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특별 지시로 평양으로 초대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은하 3호 로켓 발사 성공 사흘 뒤인 15일 서해안에 있는 우주기지를 직접 찾아 우주 과학자와 기술자들을 격려한 바 있다.

한편 김 위원장 사망 1주기를 맞은 이날 북한 주민들은 정오(현지시간)부터 3분간의 묵념으로 김 위원장을 추모했으며 기관차와 선박, 자동차 등은 일제히 경적을 울려 추모 행사에 동참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일성 주석과 김 위원장 시신이 영구보존처리돼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 앞에선 추모 집회가 열렸다. 집회에는 김 제1위원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 총리 등의 국가 지도부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과 다른 주요 도시들에선 주민들이 단체로 혹은 소그룹으로 김 위원장 동상을 찾아 헌화했다. 헌화 행사에는 평양 주재 외국 대사관과 유엔 및 유럽연합(EU) 인도주의 기구 직원들도 참석했다.

러시아, 중국, 일본, 호주,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등에 거주하는 동포 대표들도 추모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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