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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1박2일' 유일하게 덕 본 스타 '몸값 껑충'

입력 2012-05-29 10:56 수정 2012-05-2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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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1박2일' 유일하게 덕 본 스타 '몸값 껑충'


배우 차태현이 '제2의 전성기'를 활짝 열었다.

차태현은 최근 치킨·아웃도어 브랜드·남성 화장품 등의 광고를 꿰차며 '광고주가 좋아하는 스타' 자리를 공고하게 했다. 최근 출연한 KBS 2TV '1박2일'이 시청률 부진에 빠졌지만 '군계일학' 활약으로 광고계 러브콜을 받고 있다.

차태현은 '1박2일' 시즌2에서 프로그램 덕을 본 유일한 스타로 꼽힌다. '1박2일'이 새노조 파업·연출력 부족·멤버 캐릭터 실종 등의 이유로 전 편보다 못한 평가를 받는 것이 사실. 하지만 차태현은 '개구쟁이 옆집 아저씨' 이미지를 야생에서 풀어내며 시청자의 웃음 코드를 제대로 짚었다. '돌고래114' 편에서 돌고래를 발견하고는 아이같이 웃고, 아빠같이 미소를 지은 장면이 하이라이트.

한 광고 관계자는 "차태현은 결혼 후 두 자녀를 키우고 있는 등 사생활이 깨끗한 배우다. 아저씨 타깃을 겨냥한 브랜드에서 가장 원하는 캐릭터다. 여기에 '1박2일'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아웃도어 브랜드 등에서도 좋아할 만한 모델이 됐다"이라고 밝혔다. 이어 "'1박2일' 출연으로 지상파 노출까지 많아져 몸값이 꾸준하게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차태현은 본업인 배우로서도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2001년 영화 '엽기적인 그녀'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끈 뒤 12년 동안 인기 롤러코스터를 탔다. 2008년 영화 '과속 스캔들'이 마지막 히트작. 소속사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최근 영화·드라마 제의도 많다"고 밝혔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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