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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수문 열러 나갔다 실종…기동대 투입 수색 작업

입력 2023-06-28 08:40 수정 2023-06-2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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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실종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전남 함평군에선 60대 여성이 수문을 살피러 갔다가 물길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나무가 쓰러지고 주차장이 침수되는 등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김지윤 기자가 밤사이 피해상황 전해드립니다.

[기자]

교차로에 인도가 안보이게 빗물이 차올랐습니다.

물폭탄에 가로수는 절반으로 뚝 꺾였습니다.

광주엔 어젯(27일)밤 10시부터 오늘 오전 5시까지 18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광주천은 범람했고 한 농수산물 유통센터 지하주차장은 침수됐습니다.

나무가 주택으로 쓰러져 12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밤새 140mm 넘게 쏟아진 전남에서도 침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전남 함평군 엄다면에선 60대 여성이 실종됐습니다.

하천 수위가 불어나자 남편과 함께 수문을 열러 밖을 나갔다가 물길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함평에는 최대 시간당 71mm의 폭우가 내렸습니다.

경찰은 2개 기동대를 투입해 수색에 나섰습니다.

경남에서도 밤새 침수 피해는 계속됐습니다.

차도에 물이 차올라 종아리까지 잠겼고 나무 떨어져 차도를 막는 아슬아슬한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주차장이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경남에서도 지난밤 새 4명이 침수우려로 일시 대피했습니다.

총 10개 국립공원과 299개 탐방로는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화면제공 : 광주소방 경남소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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