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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휴게소 음식값도 '껑충'…가장 많이 오른 음식은

입력 2022-09-07 11:33 수정 2022-09-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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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처〉〈사진=JTBC 캡처〉
연일 물가가 크게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추석을 앞두고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가격도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국회의원(경남 김해갑)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상위 10개 음식 가운데 5개 음식이 1년 전보다 가격이 1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휴게소 음식은 떡꼬치입니다. 지난해 3548원에서 올해 4009원으로 13%나 올랐습니다. 이어 아메리카노 12.9%(3907원→4412원), 호두과자 11.8%(4414원→4933원), 라면 10.8%(4440원→4920원), 핫도그 10.2%(3802원→4189원) 순으로 가격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그 외 음식은 돈가스 7.5%, 우동 6.7%, 비빔밥 5.4%, 국밥 5.1%, 카페라떼 0.5% 순으로 올랐습니다.

최근 3년 동안 7월 기준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음식의 평균 판매가 상승률을 분석한 결과 올해 유난히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20년은 평균 5504원으로 전년 대비 1.4%, 2021년엔 평균 5634원으로 전년보다 2.4% 올랐습니다. 반면 올해는 평균 6065원으로 전년 대비 7.7%나 폭등했습니다.

민 의원은 "연일 치솟는 물가가 추석을 앞두고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정부는 고물가로 어려운 민생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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