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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0여곳서 '4차 촛불' 대규모 집회…"100만 예상"

입력 2016-11-1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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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조금 뒤 6시부터 공식 집회가 시작될 서울 광화문 광장을 연결하겠습니다.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신진 기자, 지금 현장 분위기가 어떤가요?

[기자]

방금 전 오후 5시 이곳 광화문 광장에서는 시민 발언대가 설치 됐습니다.

무대를 중심으로 앞뒤로 인파들이 빼곡히 몰려 있는 상황인데요, 정오부터 일반 시민들이 몰리기 시작한데다 오후 1시 서울광장에서 집회를 연 한국노총 조합원 2만여명이 합류했고, 마로니에공원과 홍대입구역 등 네 군데서 출발한 행진대 7000여명이 더해지면서 지금은 인파가 많이 들어찬 상황입니다.

오후 4시엔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과 시민단체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한 시국 강연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방금 시작된 시민 발언이 끝난 뒤 오후 6시부터는 본 집회가 시작됩니다.

참가자들은 7시 30분까지 집회를 마친 뒤 앞서 예고한대로 여덟개 경로로 나눠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을 하게 됩니다.

[앵커]

오늘(19일)도 자발적인 시민들이 많았나요?

[기자]

네, 광화문 광장에는 오후 1~2시부터 시민들이 몰리기 시작했습니다.

주최측은 한창 무대를 준비하느라 바쁠 때였고요. 대부분 가족 단위의 시민들, 대학생들, 그리고 교복을 입고 나온 중고등학생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참가자들은 각종 사전 행사에 참여했는데요. 시민들이 직접 최순실씨 국정개입 사건을 비판하는 팻말을 즉석에서 만들거나, 풍자 그림을 가지고 나오기도 했습니다.

[앵커]

주최측은 전국적으로 100만을 예상했죠?

[기자]

네, 집회 주최측은 서울에 50만명, 지방 50만명 총 100만명의 시민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직 본 집회가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최대치가 어느정도인지는 파악하기 어려운데요. 오후 5시 기준으로 주최측은 15만명으로 추산한 상황입니다.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에서 집회를 마친 시민들이 서울 집회로 합류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라 광화문 광장으로 모이는 참가자는 더욱 늘어날 수 있습니다.

주최측은 지난 토요일과 달리 이번 집회는 전국 50군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리기 때문에 지방 상황에 따라서 인원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광화문에서 신진 기자였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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