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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최초의 기록…한국-우루과이전, 유효슛 0개|도시락 있슈

입력 2022-11-25 08:42 수정 2022-11-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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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가 딱딱해야 한다는 편견을 매일 매일 깨고 있는 이 사람, 점심시간 동료들과 토크토크 할만한 국내 이슈를 소개하는 '도시락 있슈' 이도성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25일)은 '월드컵 특집'으로 준비했는데요. 특별히 최동호 스포츠 평론가도 함께 자리했습니다. 오늘은 뭔가 많이 준비했나 보네요? 뚜껑이 다 안 닫혔어요.

[기자]

과식할 준비 되셨어요? 제대로 모시겠습니다.

[앵커]

아니 그나저나 오늘 지각했죠?

[기자]

방송에서 말하기 있나요?

어제 축구 보고 잤는데, 눈 떠보니 회사에 있어야 할 시간이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이럴 줄 알고 자기 전에 도시락을 싸놨습니다.

첫 번째 도시락 귀여운 곰돌이 도시락으로 준비했습니다.

[앵커]

< 0대0도 아쉽다 > 저희가 우루과이전 점수를 예상했는데 다 틀렸네요. 어제 2대1, 3대0 이렇게 말했었잖아요. 최동호 평론가님 어떻게 예상하셨어요?

[평론가]

저는 공식적으로 방송에 나가서는 우리가 2대1로 이길 것 이다, 얘기를 했고요. 속마음으로는 1대0으로 지지 않을까.

[기자]

방송과 실제를 다르게 하셨군요.

'0대0도 아쉽다입니다.

어제 박지성 해설위원이 대표팀 흐름이 좋다고 말하면서 "전반전을 10분만 더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전반전은 거의 내내 몰아붙였고, 후반전도 꽤 잘했습니다.

[앵커]

벤투 감독의 축구는 특징은 '빌드업' 그리고 '점유율'이잖아요. 최동호 평론가님, 벤투 감독이 벌써 대표팀 최장기 지휘봉을 쥐고 있는데, 4년인가요?

[평론가]

그렇죠. 한번도 교체없이 벤투호 감독 혼자서 4년 동안 이번 월드컵을 준비해왔죠. 때문에 선수들도 얘기할 때 우리 대표팀의 첫 번째 강점이 뭐냐. 한 감독 밑에서 4년을 준비해 왔다.

[앵커]

그럼 확실히 이제는 벤투 감독의 전략이 통했다고 볼 수 있는 걸까요?

[평론가]

이제 한 경기를 치렀거든요. 한 경기 치렀는데 어제 벤투 감독의 고집스러움이 빛을 발했다고 얘기할 수 있는 가장 상징적인 장면이 하나가 있죠. 바로 지적해 준 빌드업이거든요. 빌드업은 이제 우리 진영에서부터 패스, 패스를 통해서 볼을 우리가 소유하면서 우리가 준비한 대로 우리 전술대로 공격을 해 나가는 걸 얘기하거든요.

[앵커]

착착 올려가는.

[평론가]

고집스럽게 빌드업을 강조를 했죠. 그런데 아시아 예선 통과할 때 우리나라 대표팀 빌드업이 완성됐다고 자신감을 가졌는데 막상 브라질과 같은 강호랑 붙어보니까 쩔쩔 매는 거였거든요. 그래서 모두들 어제 경기 시작하기 전에 궁금해했습니다. 빌드업 통할까, 우루과이 상대로? 안 될 것 같기도 한데.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까. 오히려 우루과이가 당황했어요. 우루과이는 우리가 경기 시작하자마자 달라붙으면 우리가 흔들릴 줄 알까거든요. 그런데 우리 선수들 빌드업이 통하니까 우루과이가 이거 안 되네 그러면서 주도권 갖고 왔는데 이거 보면서 역시 빌드업, 벤투 감독의 고집이 통했다.

[앵커]

우루과이가 초반부터 우루루 좀 당황한 듯 보이더라고요. 도시락보이, 저는 어제 나상호 선수가 눈에 띄더라고요.

[기자]

사실 부상이 아니었다면 황희찬 선수가 했을 역할이기도 하죠.

수비진을 헤집고 다니면서 흐트러뜨리고 공간을 만들고 본인이 직접 해결하기도 하고요.

골라인까지 악착 같이 뛰어서 코너킥을 만들고 공을 뺏기면 곧바로 달라붙고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앵커]

손흥민 선수 얘기 안 할 수 없죠. 부상 여파가 걱정되기도 했는데, 완벽히 털어낸 것 같아요?

[기자]

마스크만 아니었으면 부상을 당했던 선수가 맞나 싶었을 겁니다.

어제 경기 마치고 인터뷰도 했는데요. 한 번 들어보시죠.

[손흥민/축구대표팀 공격수 : 최대한 신경 안 쓰려고 경기를 했고 3주 만에 처음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옆에서 많이 도와줬기 때문에 경기를 잘 치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당연히 비김으로써 아쉬움도 많지만 앞으로 두 경기가 더 있기 때문에 더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평론가]

일단 말씀하신 대로 부상을 당했던 선수인가라고 의심할 정도로 열심히 뛰었죠. 물론 손흥민 선수는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않고 혼자서 아픔이나 고통을 참고 뛰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부상에서는 완전히 회복한 모습을 보여줬고요. 그런데 제가 봤을 때 2% 정도 부족했죠. 두 가지죠. 첫 번째는 뭐냐 하면 우리가 어제 수비 중심, 수비에 방점을 찍었거든요. 손흥민 선수에게 볼 기회를 만들어주지 못했어요. 손흥민 선수 자체가 슈팅수가 굉장히 적었거든요. 또 하나는 손흥민 선수의 트레이드마크가 드리블 돌파에 이은 손흥민존이라고 하는 강력한 슛이거든요. 그 기회를 좀 몇 번 만들어낼 기회가 한 2번 정도 있었는데 그게 나오지 않았었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우리가 바라는 100%의 컨디션, 그 모습은 어제 다 보여주지 못했다. 가나전에서 보여줄 것이다.

[앵커]

또 기대를 해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그런데 저는 어제 경기에 이강인 선수가 나올지, 안 나올지 계속 기다렸거든요. 결국 후반전에 교체출전해서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어요.

[기자]

후반 30분에 교체로 들어왔죠.

흐름이 팽팽하게 이어지는 상황에서 나상호 자리에 들어갔습니다.

이강인 하면 창의적인 패스와 발재간이죠.

공격의 흐름을 바꿔보겠다는 의도였는데, 들어가자마자 이리저리 휘집고 다니며 활력을 넣었습니다.

[앵커]

평론가님 사실 이강인 선수가 많은 기대를 받았는데 벤투 감독이라는 약간 안 맞다 이런 우려들이 팬들 사이에 나왔어요. 그런데 어제 결국 벤투 감독이 결국 이강인 카드를 썼네요?

[평론가]

간단하게 요약하면 첫 번째 말씀하신 대로 감독과 선수도 궁합이 맞아야 돼요. 안 맞는 서로 스타일이었죠. 그래서 서로 외면받았죠. 모두들 의아해했습니다. 거의 2년 가까이 안 부르다가 발탁을 했죠.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했던 선수가 이강인 선수였어요. 어떻게 활용할지, 언제 내보낼지 감이 안 잡혔거든요. 그런데 뜻밖에 어제 후반에 조커로 내보냈죠. 이강인 선수하고 조규성 선수 내보낸 건 0:0인데 승부를 걸어보겠다. 골 넣을 선수를 집어넣겠다 공격수로 집어넣은 거거든요. 조커로 집어넣었는데 이강인 선수가 공격형 미드필더인데 선수들 보면 횡으로 잘 움직이는 선수가 있고 직진 스타일이 있거든요. 직진 스타일의 선수는 공격 성향이 굉장히 강한 선수 바로 이강인 선수입니다. 들어가자마자 헤집고 다녔죠. 한 시간만 10분, 15분 정도 더 있었으면 골 터졌을지도 모릅니다.

[앵커]

이강인 선수 본인도 좀 아쉬웠을 것 같긴 해요. 이도성 기자 도시락 더 있죠?

[기자]

두 번째 도시락은 < 21세기 최초의 기록 > 입니다.

이것도 우리 축구 대표팀 이야기입니다.

[앵커]

어떤 기록이길래 20년 넘게 안 나왔던 거죠?

[기자]

어제 경기 엄청 흥미진진했잖아요?

그래서 저는 깨닫지 못 하다가 뒤늦게 알았는데요.

어제 경기 유효슛이 0개였습니다.

월드컵에서 유효슛이 단 한 개도 나오지 않은 경기가 21세기 들어 처음이라고 합니다.

[앵커]

평론가님 어제 저도 중계를 봤는데 슛 자체는 많았는데 유효슛이 제로였다. 유효슛이 뭐길래 이렇게.

[평론가]

저도 사실은 고백합니다. 깜짝 놀랐어요. 정말 유효슛이 하나도 없었다는 얘기인가? 이 생각이 들었거든요. 유효슛은 우리가 골을 넣으려고 슈팅을 쏘죠. 슈팅한 공이 골대 안에 들어가게 되면 유효슛. 그래서 영어로는 온 타깃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런데 골대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공이 골대 바깥으로 나갔을 때 흔히 얘기하는 뻥축구의 대명사라고도 얘기를 하죠. 이럴 때 골문에서 벗어났다는 표현으로 오프 타깃이라고 얘기를 하거든요. 그런데 어제 우루과이가 슛이 우리가 7개 모두 17개의 슛이 나왔는데 그중 유효슈팅이 하나도 없었다는 거, 보면서도 저는 느끼지 못했는데.

[앵커]

골대만 2번 맞았죠.

[평론가]

골대 맞아도 유효슈팅이 아니라는 얘기죠. 그만큼 경기는 재미었는데 골 적중률에서는 많이 뒤졌다고 볼 수도 있겠죠.

[앵커] 

그런데 진짜 너무 재미있어서 완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다 보니까 저는 이걸 인지를 하지 못하고 있었어요.

[기자]

살짝 민망한 얘긴데, 어제 제가 스포츠 취재를 했던 다른 매체 기자들이랑 내기를 했습니다. 우루과이전에서 과연 유효슛이 몇 개 나올지 맞히자고요.

[앵커]

이도성 기자도 스포츠 취재 몇 년 했잖아요. 올림픽이랑 아시안게임도 다녀오고. 당연히 맞혔죠?

[기자]

저 11개라고 걸었습니다.

일본과 독일이 만났을 때 유효슛이 13개나 나왔더라고요?

사실 비슷한 줄 알고…다른 기자들도 가장 적게 본 사람이 7개였어요.

[앵커]

예상 조차 못할 정도로 우리 대표팀 수비진이 잘 한 거죠?

[기자]

그러니, 유효슛 하나도 허용하지 않은 거죠.

어제 우리 수비진에는 다섯 명의 김 씨가 있었습니다.

포백을 맡은 김문환, 김민재, 김영권, 김진수에 골키퍼 김승규까지 있었죠.

한 일본 매체가 이렇게 평가했더라고요? "다섯 명의 김 씨가 철벽 수비를 보여줬다".

우루과이 공격진, 화려하잖아요. 수아레스, 누녜스 거기에 발베르데도 있었고요.

후반에는 카바니까지 들어왔는데,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12년 전 안 좋은 기억을 선물한 수아레즈 어제 경기에서 거의 안 보였거든요?

어제 경기 후반에 교체돼 나갈 때까지 페널티박스에서 단 한 차례도 공을 만지지 못 했다고 합니다.

슛도 아예 없었고요. 제대로 복수했네요.

[앵커]

정말 같은 김 씨로서 뿌듯합니다. 이렇게 가나요? 평론가님 어제 수비플레이 어떻게 보셨습니까?

[평론가]

경기 시작하고 5분 만에 오늘 수비 된다. 그리고 경기 들어오기 전에 벤투 감독이 수비를 굉장히 강조했겠구나라고 생각을 했어요. 왜냐하면 메이저리그에서 우리나라 김씨 유명하거든요. 그런데 FIFA에서도 한국의 김씨를 인정할 것 같아요. 포백라인 전부 다 김이었었고. 그런데 수비를 강조했다는 걸 어디서 느꼈었냐 하면 수비는 수비수들만 수비를 하는 게 아니에요. 그리고 공격수들이 상대팀하고 제일 일선에서 만나게 되죠. 어제 우리 공격수들이 상대 선수들 굉장히 괴롭히고 쫓아다녔었거든요. 그리고 이재성, 황인범, 정우영 선수 특히 미드필더인데도 계속 내려와서 수비를 전체적으로 지휘했다고 느낄 만한데 이렇게 미드필드에서 부담을 줄이니까 우리 수비수들이 더 잘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고요. 가장 걱정됐던 오른쪽 풀백의 김문환 선수. 왜냐하면 다른 세 자리는 다 주전이 낙점이 됐는데 오른쪽 풀백 자리는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았거든요. 김문환 선수가 들어왔기 때문에 잘할까 했는데 100% 해냈습니다. 어제 우리 수비 120점입니다.

[앵커]

100점 만점에 120점이면, 평론가님께서 평가를 해 주셨습니다. 바로 또 다음 도시락으로 넘어가죠.

[기자]

그 소식은 도시락으로 준비했습니다. 열어볼까요. < 전설들을 소환하다 > 입니다.

이 전설들 브라질의 펠레, 독일의 클로제인데요.

월드컵 4개 대회 연속 골을 넣었던 선수들입니다. 모르는 이름이 없죠?

그런데 어제 '그 녀석', 바로 호날두가 이들을 넘어섰습니다.

[앵커]

어제 페널티킥으로 첫 골 넣었잖아요?

[기자]

그 골로 월드컵 5개 대회 연속 골을 넣은 사상 최초의 선수로 이름 올렸습니다.

2006년 독일 월드컵부터 이번 대회까지 모두 골을 넣은 건데요.

세 차례 대회에서 한 골씩 넣다가 2018년 러시아대회에서 4골을 넣었고, 이번이 8번째 골입니다.

A매치 192경기에서 118골을 넣으면서 역대 A매치 최다골 기록 행진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좀 얄밉기는 한데 진짜 잘하기는 잘하는 선수지요. 평론가님 그런데 호날두는 사실 지금 소속팀이 없는 상태로 월드컵을 뛰고 있는 거잖아요.

[평론가]

무적 선수라고 할 수 있겠죠. 그것도 어제 경기 시작하기 전에 전날에, 전날에 해지가 됐습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우리 호날두랑 같이 못 간다, 해지를 발표했거든요. 그런데 이번 월드컵 시작하기 전부터 호날두하고 맨유의 갈등은 계속 불거졌었죠. 그런데 제가 봤을 때는 호날두의 처신에 문제가 있어요. 우리에게도 나쁜 기억이 있죠. 노쇼가 있고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는 훈련하다가 훈련도 안 끝났는데 나 오늘 몸이 안 좋은 것 같아, 말도 안 하고 그냥 퇴근을 하고요. 그리고 월드컵에 여기 카타르에 와서는 맨유의 감독에 대한 불만을 또 인터뷰에서 털어놓기도 하고요. 이러니 문제가 나올 수밖에 없고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맨유 소속 선수들이 있잖아요. 이들이 보기에 주장, 주장인데도 이렇게 사적인 불만을 터뜨려놓으니까 껄끄러울 수밖에 없겠죠.

[앵커]

팀워크를 위해서 약간 방출 소식이. 저희는 그래서 이 방송에서는 그 녀석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 앞으로 지켜보도록. 그 녀석 이어가겠습니다. 이도성 기자, 다음 도시락 보죠.

[기자]

오늘도 알찬 구성, 네 번째 도시락은 < 아이유 주의보 > 입니다.

[앵커]

아이유? 가수 아이유요? 갑자기 왜 나와요?

[기자]

이 아이유는 다른 아이유입니다.

어제 호날두를 상대했던 가나 축구 대표팀의 아이유인데요.

가나 공격을 이끄는 형제 공격수 앙드레 아이유와 조르당 아이유입니다.

[앵커]

이름이 아이유예요?

[기자]

편의상 한글로 '아이유'라고 쓰긴 했는데, 가나 아샨티족의 성이거든요? 알파벳으로 A Y E W인데, '아유'로 소리나기도 합니다.

[앵커]

아유가 아유 그렇게 잘 하나보죠?

[기자]

개그가 점점 느는군요. 가나는 이번 대회 출전한 32개국 가운데 FIFA 랭킹이 가장 낮은 61위입니다.

2014년 브라질 대회 이후 8년 만에 본선에 나왔는데 선수 명단 26명 가운데 월드컵 경험이 있는 게 딱 두 명 뿐입니다.

그리고 이 둘이 바로 아이유 형제이고요.

어제 가나가 포르투갈에 2대3으로 지긴 했지만 후반에 동점 골을 넣은 게 형인 앙드레 아이유입니다.

이 형제들, 다음 주 맞붙은 우리 대표팀에겐 경계 대상 1,2호입니다.

[앵커]

평론가님 이 선수들이 얼마나 잘하길래 그럴까요?

[평론가]

일단 출생에 비밀이 있어요. 형제잖아요. 앙드레 아이유, 조르단 아이유. 아버지가 30년 전에 유럽축구연맹컵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었죠. 경력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의 야구명문가 바람의 가문이 있죠. 이종범, 이정후 그리고 바람의 가문 사위 고우석. 바람의 가문이 있다면 가나에는 축구가문이 있는 거죠. 어느 정도 잘하냐면 말씀해 주신 대로 형이 앙드레거든요. 카타르리그에서 뛰고 있는데 카타르 리그에서 현재 뛰고 있고요. A매치에서 23골을 넣었고요. 동생 조르단도 이에 질세라 A매치에서 19골 기록하고 있습니다.

[앵커]

대를 이어서 잘하는 그런 축구집안이네요.

[기자]

조르당은 우리 대표팀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한 적이 있는데요.

2014년 평가전이었는데 그 때 우리가 0대4로 졌습니다.

우리 대표팀 정우영도 조르당을 경계 대상으로 꼽았습니다.

주장을 맡은 앙드레는 팀의 정신적 지주로 통합니다.

별명이 '박스 안의 여유' 골문 근처에서의 판단력과 움직임이 좋기 때문에 경계해야 합니다.

[앵커]

가나를 만나는 게 사흘 뒤인 오는 28일 밤이죠? 어떻게 될지 봐야겠네요. 오늘 도시락 더 있나요?

[기자]

도시락 있슈 사상 최초 5번째 도시락까지 준비했습니다. < 6번째 우승 시동 >입니다.

[앵커]

삼바, 브라질 얘기군요.

[기자]

오늘 새벽 세르비아와 첫 경기를 치렀죠.

브라질 유니폼에는 가슴에 별이 5개 달려있습니다.

[앵커]

별이 다섯 개. 이거 우승 횟수잖아요?

[기자]

그렇죠. 2002년에 한·일 월드컵에서 다섯 번째 별을 달았고 여섯 번째 우승을 향해 시동을 걸었는데요.

오늘 세르비아를 상대로 2대0를 거뒀습니다.

전반에는 팽팽했지만, 후반에 히샬리송이 두 골을 몰아넣으며 승리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진기록도 달성했는데요.

그게 뭔지는 평론가 님이 설명할 겁니다.

[평론가]

브라질은 월드컵에서 브라질도 아무리 브라질이지만 다 이길 수는 없잖아요. 그런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는 패배를 잊었습니다. 그러니까 1983년 브라질이 1차전 승리를 거둔 이후에 무려 84년 동안 브라질은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어요. 84년 동안 이어진 전통입니다.

[앵커]

네이마르가 부상당했다는 소식까지 들어와서 어쨌든 네이마르 대체 불가 선수인데 앞으로 좀 브라질 전력이 차질이 있을 것 같다는 그런 얘기도 있어서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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