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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이번 발사체 위성 실렸을 가능성…로켓은 ICBM 기술과 유사"

입력 2023-05-31 07:31 수정 2023-05-3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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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구 사진.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이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구 사진.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전문가들은 오늘(31일) 오전 북한이 쏘아올린 우주발사체는 위성발사체일 가능성이 크다고 의견을 밝혔습니다.


류성엽 21세기 군사연구소 전문연구위원은 JTBC 취재진과의 전화 통화에서 "북한이 주장하는 위성발사체가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은 궤적을 보면 북한 서쪽에서 쏴서 동해를 거친 후 태평양으로 날아가는 궤도를 선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최종적으로 위성발사체가 몇 개로 분리됐는지 봐야 한다. 두 개 이상이라면 ICBM 다탄도 기술로 바로 연결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장영근 한국항공대학교 교수는 "위성발사체와 ICBM은 로켓 기술을 이용하는 것이 같다. 상호 호환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장 교수는 "하지만 ICBM은 최고 궤적 고도까지 쏘아올려졌다가 중력에 의해서 떨어진다. 위성발사체는 지구궤도를 도는 것이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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