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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2] 김창기 "고 김광석, 인생을 노래처럼 살다가…"

입력 2013-12-29 02:47 수정 2013-12-29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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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인생을 노래처럼 살까봐 걱정했는데 비슷하게 살다 비슷하게 갔다"

28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2'에서는 17년 전 세상을 떠난 가수 김광석 편으로 꾸며졌다.

고인이 된 원조 가수와 살아 있는 팬의 전무후무한 대결. 최종 라운드 미션곡은 '서른 즈음에'였다.

김광석과 함께 음악활동을 한 친구 김창기는 "'서른 즈음에'는 강승원의 곡인데, 김광석이 자신이 부르겠다고 끈질기게 설득해 받아냈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이어 그는 "광석이가 인생을 노래처럼 살까봐 걱정이었다. 결국에는 비슷하게 살다 비슷하게 갔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실제로 김광석은 생전에 팬들 앞에서 "가수는 노래 따라 간다는 말을 아느냐? 나도 그럴 것 같아서 '서른 즈음에'를 한동안 부르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그리고 삶을 노래하던 가수 김광석은 노래처럼 '서른 즈음에' 세상을 떠났다. 김광석은 1996년 1월 6일 33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방송뉴스팀 조은미 기자 eunmi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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