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속담에 '공든 탑이 무너지랴'라는 말이 있죠.
그런데, '공든 탑이 와르르'~ 아름답게 무너지는 현장이 포착됐습니다.
three! two! one! 카운트다운과 함께 나무 조각이 힘차게 달려 나갑니다.
상자를 거쳐서 기어코 체육관에 우뚝 솟은 탑을 건드리는데요.
우수수 떨어지기 시작하는 탑
결국 한 순간에 모래성 무너지듯 와르르 붕괴되고 맙니다.
25미터 높이의 나무블록탑이 빠르게 주저앉으며 만들어낸 이 장관은, 미국과 영국의 도미노 전문가와 블록쌓기 전문가 18명이 힘을 합쳐 탄생시켰는데요.
10만 개에 달하는 나무블록을 25미터, 그러니까 아파트 9층 높이 정도 되도록 쌓고 또 쌓아가느라, 무려 3일 넘게 엄청난 집중력을 쏟아부었다고 하네요.
인내심도 남달라야 할 것 같죠? 공 들인 시간에 비해 사라지는 찰나는 아쉬울 정도로 짧지만 충분히 감탄할 만한 볼거리였는데요.
이 분야 세계 기록으로 인정받기 위해 심사 결과를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KaplaB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