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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한번 툭 쳤다" vs "움켜쥐었다" 누구의 말이 맞나

입력 2013-05-1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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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 전 대변인의 해명은 여성 인턴의 주장과 아주 다릅니다. 둘 중 한 사람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얘기인데요.

윤 전 대변인과 인턴의 엇갈리는 주장을 이윤석 기자가 비교해봤습니다.

[기자]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시점은 밤 9시 30분쯤.

현지 경찰의 사건보고서에는 윤 전 대변인이 "인턴 직원의 엉덩이를 만졌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하지만 윤 전 대변인은 "오해를 살까 걱정돼 운전기사를 동석시켰다며 성추행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고 반박합니다.

다만 술집에서 나오다가 격려 차원에서 "A씨의 허리를 툭 쳤는데 이 부분이 오해를 산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6시 쯤. 두 번째 성추행 의혹 사건과 관련해 A씨는 "윤 전 대변인이 호텔방으로 오라고 해서 갔더니 속옷차림으로 폭언을 퍼부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윤 전 대변인은 "인턴에게 전화를 해서 부른 일이 없다"면서 오히려 새벽에 노크 소리가 들려 놀라 문을 열었는데 A씨가 서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뉴욕의 또 다른 인턴 B씨에게 술을 마시자고 했다는 새로운 의혹도 부인했습니다.

시차 때문에 잠이 안와 뉴욕 문화원 직원에게 술을 갖다 달라고 해서 회의실에서 혼자 마셨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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