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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교과서 논란…"사전 낙인" vs "국민적 논의 필요"

입력 2013-06-0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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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중근·김구는 테러리스트, 유관순은 여자 깡패, 종군위안부는 성매매업자다? 내용이 공개되기 전부터 뭇매를 맞고 있는 뉴라이트 역사 교과서, 검정 본심 통과! 전교조의 불매 운동 예고, 광주 교육청의 반발, 민주당의 비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네티즌 수사를 의뢰한 집필진!

뉴라이트 교과서가 역사를 왜곡했다는 주장vs기존 역사 교과서가 좌편향이라는 주장! 보수 대 진보의 역사 교과서 전쟁이 시작되는 것인가? 금요 직격 토론 두 번째 주제! 뉴라이트 역사 교과서 심의 통과, 어떻게 볼 것인가?

Q. 아직 공개되지 않은 역사 교과서 논란, 시기상조인가?
[임재민/방송인 : 낙인을 찍는 것 같다. 한 분 정도 뉴라이트로 보인데, 사전 낙인을 찍는 것 같다.]

[정연정/배재대 교수 : 같이 함께한 분들이 같이했을것이다라는 심증적 논란이 있긴 하다. 그러나 지금까지 여러 문제제기에 반대급부에 대해 나온 논란으로 보인다. 공신력을 가지고 있는 학회가 풀어줘야 한다. 그런데 학회들이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정군기/경기대 교수 : 역사학자들이 계속 이야기 하고 있으니까 지금 문제제기가 나온 것이다. 역사라는 엄중한 테마를 이데올로기를 가진 학자들이 이용을 하는 것이다. 진보진영의 공격이 이번에 공격이 들어온 것이다.]

[정연정/배재대 교수 : 근현대사에 관련된 교과서 수정을 보면 화가 난다. 그런 것을 보면 사실 우리도 일본에 할 말이 없어진다. 우리가 과연 일제 식민지에서 일본을 어떻게 이야기 해야 하는것이 혼란스러워질 수 있다.]

[최영일/시사평론가 : 아직은 루머에 불과하다. 문제는 그것이 교과서라는 게 중요하다. 학계에서의 논쟁이나, 일반 책에서 나온게 아니라 초중교 교과서에서 어느정도 국민적 역사논의가 정해져야 한다. 교육과정은 합의된 준거가 있어야 한다. 잇단 일본의 망언으로 일본에 대한 경계 시각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경각심이 높아진 시기이다. 공청회를 통해서 좌우 학자들이 합의된 준거를 만들어내야 한다.]

[정연정/배재대 교수 : 그런데 집필 후에는 수정하기 어렵지 않는가?]

[정군기/경기대 교수 : 공감한다. 미리 체크해야 한다. 집필중 검토해 잘못된 역사관은 바로잡아야 한다.]

[임재민/방송인 : 여러 검증 작업을 거친다. 지금 떠도는 말도 안되는 역사관이 정말 교과서에 써있다면 엄마들이 가만히 안 있을 것이다. 이런 루머 자체가 문제이다.]

[정군기/경기대 교수 : 일본의 젊은 세대들이 잘못된 교과서로 배워서 지금과 같은 잘못된 역사인식을 가지고 있다. 지금 국사 과목도 선택과목이다. 지금 우리나라 중고등학교에서 국사시간도 늘어나야 한다.]

Q. 역사관 다양하게 다뤄야 한다 VS 역사적 왜곡까지 관용할 수 없다?
[정연정/배재대 교수 : 기본적으로 거쳐온 역사에 대한 합의 과정은 있어야 한다. 공통의 표준을 가지고 아이들을 가르쳐야 한다. 그 역사에 대한 팩트에 대한 인식을 흐트리는게 국민 통합도 흐트러지게 하는 것이다.]

[최영일/시사평론가 : 예를 들어 내가 배울 때는 민비였고, 지금은 명성황후이다. 이런 팩트는 교과서에서 정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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