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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부산서 대형 변압기 추락…근로자 4명 사상

입력 2017-02-24 08:54 수정 2017-02-2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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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공장에서 대형 변압기가 추락했습니다.

사고 발생 시각은 어제(23일) 오후 12시 13분, 변압기 상부를 들고 있던 크레인 로프가 끊어지며 변압기가 20m 아래로 떨어졌는데요.

바로 아래에서 작업 중이던 직원들을 순식간에 덮쳤습니다.

2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는데 경찰은 변압기의 상부와 하부를 조립하는 작업 중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공사 현장 안전관리 부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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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인형뽑기 매장 안으로 들어옵니다.

겉옷 속에서 꺼낸건 큰 못을 뽑을 때 쓰는 연장이었는데요. 이걸 현금교환기 틈새에 집어넣고, 열릴 때까지 젖히고 또 젖힙니다.

이런 수법으로 지난 13일부터 무인 인형뽑기 매장을 돌면서 450여만 원을 훔쳤는데, 조사 결과 이 절도범 신모 씨, 무직에다 방세도 밀린 상태여서 생활비가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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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졸업 예정이었던 육군사관생도 3명이 형사입건 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4일, 정기외박을 나간 뒤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육군본부 인트라넷 무기명 게시판에 제보글이 올라오면서 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육사는 성범죄 무관용원칙을 적용해 퇴교 조치를 내렸는데 세 사람은 관련 법규에 따라 14개월간 병장으로 군 복무를 해야 합니다.

만약 군 검찰 조사에서 무혐의로 결론나거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면 부사관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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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세를 보였던 조류인플루엔자, AI가 전남에서 다시 발생했습니다.

지난 21일 도축 출하를 위한 검사 중에 H5N8형 AI바이러스가 검출됐던 해남 마산면의 오리 농장이 고병원성 확진 판정을 받은 건데요.

전남도는 이 농장과 같은 지역에서 사육중인 육계 7만 3700마리의 추가 살처분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19일 구미시 지산샛강 생태공원에서 수거된 청둥오리 폐사체에서 H5N6형 AI가 검출 돼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 중인데요.

구미시는 생태공원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 등의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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