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방역 강화 조치가 시행된 첫 주, 중국발 입국자 양성률은 19.6%로 나타났습니다.
10명 가운데 2명꼴로 확진인 셈입니다.
〈사진=방대본 자료 캡처〉 오늘(1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방역 강화 첫날인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중국에서 입국한 사람은 6396명으로 이 가운데 5617명이 검사받고 1100명이 확진됐습니다.
전체 중국발 입국자 양성률은 19.6%입니다.
입국자와 검사자 수가 차이를 보인 데 대해선 지자체 검사 결과 확인과 취합 등에 며칠 걸리기 때문이라고 방대본은 설명했습니다.
전체 입국자 가운데 공항에서 검사받은 단기체류 외국인 입국자는 1647명으로 이 중 360명이 확진돼 양성률은 21.9%입니다.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받은 장기체류 외국인은 1723명이며 261명이 확진돼 17.9% 양성률을 보였습니다.
내국인 입국자 3026명 중엔 47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양성률은 19.1%로 집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고 단기 비자 발급을 제한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했습니다.
단기체류 외국인은 공항에서 바로 검사를 받고 장기체류 외국인과 내국인은 입국 후 1일 내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지난 5일부터는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입국 전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도 시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