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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골든디스크] 비스트 용준형 "윤두준의 무지함 대신 사과"

입력 2014-01-16 19:45 수정 2014-01-1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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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돌' 비스트가 16일 서울시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8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음반부문 인기상을 수상했다.

비스트의 수상소감은 남달랐다. 윤두준의 '말실수'때문이었다. 이날 1부 MC를 맡았던 윤두준은 "골든디스크 신인상을 받지 못해 너무 아쉽다"는 말을 되풀이 했다.

마이크를 잡은 손동운은 "1부 MC를 맡았던 윤두준이 '비스트가 골든디스크에서 신인상을 못받았다'고 말했는데, 저는 아직까지 가슴에 남아있다. 어떻게 그걸 잊을 수 있는지 이해가 안 간다"라며 "4년전 신인상을 주셨던 골든디스크에서 인기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용준형 역시 "윤두준의 무지함을 다시 한 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뜻깊은 상 받아 굉장히 기분이 좋다"고 거들었다. 윤두준은 연신 고개를 숙여 미안한 마음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의 그래미 어워즈'로 불리는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한해 동안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대한민국 대중가요를 선정, 결산하는 시상식이다.

28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는 엑소·소녀시대·샤이니·f(x)·씨스타·씨엔블루·포미닛·2NE1·크레용팝·비스트 등 K-POP의 대표주자들이 총출동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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