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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형 전 의원 "수서발 KTX 분리는 민영화 수순"

입력 2013-12-24 20:33 수정 2013-12-24 21:28

"'민영화가 잘못됐다'는 인식은 피해야…정부의 노력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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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화가 잘못됐다'는 인식은 피해야…정부의 노력 아쉬워"

조순형 전 국회의원이 수서발 KTX를 분리해 자회사를 설립하려는 시도에 대해 "장기적으로는 민영화 수순"이라고 내다봤다.

조 전 의원은 24일 방송된 JTBC '뉴스콘서트'에 출연해 철도 노조의 파업, 그리고 경찰의 공권력 남용 논란에 대해 짚었다.

조 전 의원은 먼저 철도 노조와 경찰 모두에 쓴 소리를 던졌다.

조 의원은 우선 "철도 노조의 파업은 분명한 불법 파업이다. 본래 파업은 임금이나 노동조건 등을 개선하기 위한 쟁의 행위"라고 밝혔다.

경찰의 체포작전에 대해서도 "과잉 진입이라는 비판도 받을 수 있다"면서 "법 집행 이전에 교감을 가질 필요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철도 민영화'에 대한 소신도 밝혔다. 공기업의 민영화는 경영 합리화 등을 위한 세계적 추세라는 것이다.

조 전 의원은 "민영화라는 게 잘못된 것은 아니다. 선진국들도 그렇게 하고 있고, 우리 정부도 민영화가 최종 목적일 것"이라고 밝히면서 "'민영화는 잘못된 것이다'라는 인식은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사안은 정부의 정책이고 공기업이 결정할 사안"이라고 밝힌 조 전 위원은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국민들에게 알려 여론 형성을 해 철도 노조를 움직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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