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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격전지를 가다…새누리 텃밭 노리는 민주후보들

입력 2012-02-13 22:54 수정 2012-02-13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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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월 총선을 앞둔 정치권 요즘 공천작업이 한창입니다. 후보 자리를 놓고 같은당 인사끼리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는 곳이 한 두군데가 아닙니다.

민주당 현역의원간 대결이 뜨거운 서울 강남을에 이정엽 기자가 새누리당 후보간 격돌이 치열한 종로엔 임소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금 제가 서있는 곳은 강남의 한복판 강남 을 지역을 대표하는 대치동 은마 아파트 사거리입니다.

새누리당의 주된 지지기반인 이곳에 민주통합당의 현역 의원 2명이 야심차게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먼저 야권의 잠재적 대권 후보인 정동영 민주통합당 상임 고문은 3선을 지낸 지역구인 전주 덕진을 버리고 이 곳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정 고문은 강남 을에서 보수의 변화를 일으켜 총선과 대선 승리를 돕겠다는 각오입니다.

[정동영/민주통합당 상임고문 : 부자 증세의 필요성을 말하며 이를 응원해줄 젊음과 교육, 노동의 개선을 말하고자 합니다.]

여성 대변인 출신인 전현희 의원은 참신함을 앞세우며 지역을 파고 들고 있습니다.

특히 10년이상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지역민이어서 인지도가 높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치과 의사 출신의 변호사라는 전문성을 이용해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전현희/민주통합당 의원 : 이 지역에서 가장 준비된 그리고 지역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가장 적합한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두 의원이 각축을 벌이면서 새누리당 일색이던 지역 분위기도 달라지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경애/서울 대치동 : 예전에는 한나라당만 찍었는데 요즘은 민주당 지지자도 많이 늘어 난 것 같아요.]

당 지도부는 현역 의원이 격돌한 강남 을 지역을 어떻게 교통정리할지 고민중입니다.

경선이란 이벤트를 통해 세 확산을 노리는 방법과 전략공천을 하는 방안등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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