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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 악재에 흔들린 한국증시…코스피 2.2% 급락

입력 2012-06-22 16:32 수정 2012-06-2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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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증시가 미국증시 하락을 비롯한 대외악재가 부각되면서 2% 넘게 급락했습니다.

백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스피는 어제(21일)에 비해 2.2%, 42포인트 떨어진 1847.39 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8일 이후 보름여만에 1850선이 다시 무너진 것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대거 주식을 팔면서 대표 우량주인 삼성전자는 3.7% 내려 주당 120만원선이 깨졌습니다.

[곽중보/삼성증권 투자정보팀 책임연구위원 : 오늘 같은 경우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이유는 (최근) 쉬어가는 조정이 한번도 없었고, 외국인 선물 매도도 많이 나왔구요.]

국내증시는 쏟아지는 대외악재에 크게 흔들리는 취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밤 사이 미국 뉴욕증시가 실업수당 신청자 등 지표악화로 2% 넘게 급락하자 장 초반부터 코스피는 어제에 비해 1.5% 넘게 떨어지며 시작했습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씨티 등 글로벌 은행 15곳의 신용등급을 강등시켰다는 소식에 국내 금융주 주가도 덩달아 약 3% 급락했습니다.

오후가 되면서 코스피는 낙폭이 커져 장중 한 때 어제에 비해 45포인트 떨어진 1840 초반까지 후퇴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과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높아지면서 당분간 우리증시가 조정장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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