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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인요한 회동…김 "힘드시죠?"·인 "살아 있습니다"

입력 2023-11-17 09:59 수정 2023-11-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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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만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 〈사진=JTBC 모바일라이브〉

17일 만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 〈사진=JTBC 모바일라이브〉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오늘(17일) 오전 만났습니다.

면담 형태로 제안된 이날 만남에서 김 대표와 인 위원장은 취재진 앞에서 짧은 인사말을 나눈 뒤 비공개로 면담을 전환했습니다.

악수를 나눈 김 대표가 인 위원장에게 "힘드시죠?"라고 말을 건네자 인 위원장은 "살아 있습니다"라고 화답했습니다.

최근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지도부와 혁신위원회 사이 갈등설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어제(16일) 혁신위의 불출마와 수도권 출마 압박에 대해 "당 대표의 처신은 당 대표가 알아서 결단할 것"이라며 불쾌감을 내비쳤습니다.

또 대통령실에서 소신껏 하라며 힘을 실어줬다는 인 위원장의 이른바 윤심 메시지 주장에 대해선 "당무에 개입하지 않고 있는 대통령을 당내 문제와 관련해 언급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오늘 오전 출근길에서 취재진과 만나 "(당과) 불필요한 오해가 많았다"며 "소통으로 풀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 위원장은 "우리를 뒷받침하는 것은 국민이고 국민은 변화를 원한다"며 "변화를 위해 힘든 길을 걷고 있는데, 꿋꿋하게 뚜벅뚜벅 걸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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