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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병사로 근무하면서 '불법 도박'…연예인 8명 기소

입력 2013-11-14 18:06

검찰, 연예인·도박개장자 등 31명 기소

김용만·토니안·이수근·탁재훈 등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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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연예인·도박개장자 등 31명 기소

김용만·토니안·이수근·탁재훈 등 포함

[앵커]

불법도박 연예인 수사 결과, 리포트로 더 자세히 보겠습니다.

서영지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지난 1월부터 불법 스포츠 도박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를 벌여 연예인과 도박개장자 등 모두 31명을 재판에 넘겼다고 발표했습니다.

도박장을 연 2명이 구속 기소됐고 나머지는 불구속 또는 약식 기소됐습니다.

이들 중에는 앞서 기소돼 지난 6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된 개그맨 김용만을 비롯해 토니안, 이수근, 탁재훈, 공기탁 등 유명 연예인 8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들은 휴대전화로 영국 프리미어리그 등 스포츠 경기의 결과를 맞추는 이른바 '맞대기'라는 불법 도박을 해왔습니다.

개인별로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17억여 원을 불법 도박에 쏟아 부은 연예인도 있었습니다.

[윤재필/서울중앙지검 강력부장 : (도박 개장자들은)유흥주점에 근무하면서 알게 된 친한 동료, 손님과 축구 동우회 활동을 통해 친분을 쌓은 사람들을 은밀하게 도박에 참가하도록 끌어들였습니다.]

특히 토니안과 앤디, 붐, 양세형 등 4명은 같은 시기에 연예병사로 군 복무를 하면서부터 불법 도박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처음에는 인정하지 않던 연예인도 나중에는 모두 범행을 자백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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