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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차 촛불집회, 광화문 광장 시민 집결…지금 상황은?

입력 2017-03-0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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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광화문 광장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강버들 기자, 오늘(4일)이 19번째 촛불 집회인데, 역시나 많은 참가자들이 모였다고요?

[기자]

탄핵심판 선고 전의 마지막 집회가 될 가능성이 큰 만큼 많은 시민들이 광화문 광장에 나왔습니다.

앞서 주최 측이 헌법재판소에 시민들 목소리를 들려주자며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고요.

헌재를 향해 과격한 발언을 쏟아내는 친박집회에 최근 참가자가 늘어나는 모습을 보고 '촛불 집회에 다시 나왔다'는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앵커]

강버들 기자 얘기대로, 탄핵 선고 전에 유력한 탄핵 선고 예정일이 3월 10일이기 때문에 물론 그 뒤로 넘어갈 수도 있고요. 마지막 집회가 될 수도 있어서 오늘 집회는 의미가 커보이는데, 오늘 집회에선 어떤 이야기들이 나왔습니까?

[기자]

집회는 '박근혜 대통령 없는 3월, 그래야 봄이다'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탄핵심판 선고일로 10일, 그러니까 오는 금요일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만큼 헌법재판소를 향한 '탄핵 인용' 요구가 이어졌습니다.

또 특검 연장을 거부한 황교안 권한대행의 퇴진 촉구 목소리도 컸습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 백혈병으로 숨진 고 황유미씨 아버지 발언과 세월호 유가족으로 구성된 4·16합창단의 무대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앵커]

계속해서 나오는 얘기지만, 헌재 재판관과 특검에 대한 위협 수위가 워낙에 높아지고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는데 오늘 촛불집회에서도 그런 얘기가 나왔다고요?

[기자]

촛불집회 주최 측은 '친박 단체의 위협이 임계점을 넘어섰다'고 우려했습니다.

특히 박영수 특검 집 앞에서 열린 이른바 '방망이 집회'나 헌재 재판관들의 '안위를 보장할 수 없다'는 발언 등을 문제 삼은 건데요.

이에 대해 적극적인 수사에 나서지 않는 경찰을 규탄하는 발언도 나왔습니다.

[앵커]

항상 토일 낮에는 친박단체 집회가 있고, 밤에 촛불집회가 이어져왔는데 오늘도 친박단체 집회가 열렸죠?

[기자]

오후 2시 대한문과 서울광장 일대에서 친박단체 집회가 열렸습니다.

'적들을 섬멸해야 우리가 승리한다', '탄핵 소추는 대통령을 무고한 반역 행위'라는 등 강경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앵커]

지금 진행 중인 촛불집회, 행진도 계속 되고 있다고 아까 이가혁 기자가 소식을 전해왔는데, 언제쯤 마무리될 예정입니까?

[기자]

7시 30분부터 시작된 행진은 약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보신 헌법재판소 인근과 청와대, 총리공관 쪽으로 행진을 한 뒤 대열을 이곳 광화문 광장에 다시 돌아옵니다.

주최 측은 9시 30분쯤 집회를 마무리 할 계획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강버들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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