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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든, NSA 무력화할 자료 확보"…노벨상 후보에 추천

입력 2013-07-1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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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죠? 바로 전직 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 때문인데요. 스노든이 미국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스웨덴의 대학교수는 스노든을 노벨상 후보로 추천했습니다.

조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정보기관의 개인정보 수집 활동을 폭로하고 러시아에 도피 중인 스노든.

스노든의 폭로를 최초로 보도한 영국 가디언 글렌 그린월드 기자가 브라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스노든이 미국 국가안보국, NSA의 감시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는 자료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글렌 그린월드/영국 가디언 기자 : 스노든은 NSA 구축을 위한 지침서라 할 수 있는 수천 건의 문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자료를 통해 NSA가 어떻게 운영되는지를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이 문서에는 미 정보기관들이 개인정보에 접근할 때 이용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린월드는 이처럼 스노든이 민감한 정보를 빼낼 수 밖에 없었던 이유로 자신의 주장이 사실임을 증명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부에서는 이번 그린월드의 추가 폭로 시사는 스노든의 남미 망명을 위한 협상용 메시지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스노든은 또 노벨상 후보로 추천되기도 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스웨덴 우메오대학교 스테판 스발포르스 교수가 "기본권과 자유 옹호에 힘썼다며 스노든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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