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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출근길 반짝 추위…곳곳에 한파주의보

입력 2023-03-0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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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일) 아침 날씨가 부쩍 추워졌어요.

[김민지/기상캐스터]

아침 기온이 영상으로 오른지 하루 만에 다시 영하권으로 내려갔습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늘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3도로 어제보다 6도가량 뚝 떨어졌습니다. 온화했던 어제와 달리 오늘은 출근길이 다소 쌀쌀하지만 내일 낮부터는 추위가 빠르게 물러가겠습니다.

아주 잠깐 머무는 추위지만 하루 만에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한파특보가 내려진 지역도 있습니다. 현재 강원과 충청, 전북 내륙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어제보다 5에서 8도가량 낮은데 더해 찬 바람도 쌩쌩 불어서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건조한 공기 탓에 산불사고는 여전히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강원 동해안은 어제 오전부터 건조경보로 강화돼서요. 불씨 관리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은 미세먼지 없이 맑은 하늘 드러나서 하늘도 활짝 웃겠습니다. 울릉도와 독도는 오전까지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현재 서울·대전 영하 1도, 청주·전주 0도로 평년기온을 밑돌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7도, 전주·광주 8도에 그치겠습니다.

하루 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져서 감기 걸리기 정말 쉽겠습니다. 오늘은 두툼한 옷차림으로 체온조절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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