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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모 랴오닝호, 방공 미사일 등 핵심무기 훈련

입력 2013-12-0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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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와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남중국해에서 4척의 군함과 함께 원양 군사훈련을 벌이는 중국 첫 항공모함 랴오닝(遼寧)호가 3대 핵심 무기에 대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중국 군사전문가들이 전했다.

4일 중국 CCTV에 따르면 중국의 항모 전문가인 해군군사학술연구소의 차오웨이둥(曹衛東) 연구원은 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훈련은 항모에 장착된 반함·반잠·방공 등 3대 분야의 무기 시스템을 실험할 목적으로 계획됐다"며 "최근 이런 훈련들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차오 연구원은 또 항모함대 전투 능력에는 반함·반잠·방공 능력이 반드시 포함된다며 항모함대의 전투력을 높이기 위해 해당 무기에 대한 실험 과정은 필수적인 것이라고 전했다.

랴오닝호를 주축으로 구축함 선양(瀋陽)호, 스자좡(石家庄)호, 미사일 호위함 옌타이(煙臺)호, 웨이팡호로 구성된 항모 함대는 지난달 26일 중국 칭다오(靑島)에 있는 모항에서 떠나 남중국해로 원양 훈련을 떠났고 이는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설정으로 긴장이 높아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미·일 군사동맹을 겨냥한 무력시위로 분석됐다.

아울러 차오 연구원은 미래 전자전에 대비해 항모함대는 정보전 대항, 통신연락체계 등 분야의 훈련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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