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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필리핀 경찰, 하루 새 마약사범 32명 살해

입력 2017-08-1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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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과의 전쟁을 펼치고 있는 필리핀에서 하룻밤새 마약 사범으로 의심되는 32명이 살해됐습니다.

마약 사범 단속 작전이 펼쳐진 건 마닐라 북쪽 불라칸입니다.

경찰이 14일 자정부터 15일 자정까지 24시간 작전을 펼쳐 무장 상태로 저항하던
마약사범 32명이 사살됐습니다.

109명은 체포됐는데요. 필리핀에서는 지난해 두테르테 대통령 취임 이후 마약단속과 관련해 3100여 명이 사망했는데 하루 동안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은 건 처음입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번 작전에 대해서 잘됐다고 밝히면서 매일 이렇게 단속한다면 마약범죄를 줄일 수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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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인근 해상에서 야간 수색작업이 펼쳐집니다.

5명을 태운 미군 블랙호크 헬기가 훈련 비행 도중 추락했는데요.

헬기 잔해 일부가 발견됐고 실종된 탑승자 5명을 찾는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확한 추락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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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여성이 공중에 거꾸로 매달려서 구조를 기다립니다.

중국 광둥성의 한 아파트인데요.

23층 발코니에서 실수로 추락한 이 여성.

아래층 발코니에 설치된 도난방지 틀에 걸려서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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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엘비스 프레슬리가 사망한 지 40주기 되는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유산 관리사 측이 추모 집회 입장료를 받아서 논란이 됐습니다.

테네시 주 멤피스에 있는 프레슬리의 전 저택 앞에 수많은 팬들이 모였습니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사망 40주기를 맞아 추모집회에 참석하기 위해선데요.

이들은 저택 관람료와 별도로 추모 집회 입장료로 3만 3000원 정도를 내야했습니다.

이 사실을 모르고 집회에 참석한 팬들은 강한 불만을 표현했고 유산 관리사 측은
보안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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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북부 포를리입니다.

모닥불을 피워 놓은 듯한 이것, 놀랍게도 화산이라는데요.

이탈리아에서 가장 작은 화산이라는 뜻으로 일명 '몬테 부스카'라고 불립니다.

분화구가 없고 용암도 흐르지 않지만 벌어진 지각 틈으로 천연가스가 솟아오르는 형태의 독특한 화산인데요.

분출된 천연가스가 산소와 만나면서 365일 내내 불꽃을 일으킨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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