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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먹던 힘까지 다해 '스윙~' 어깨통증 얕보다간 큰일

입력 2013-04-28 18:54 수정 2013-04-2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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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따뜻한 봄을 맞아 운동을 다시 시작한 분들 많이 계신데요, 무리하면 어깨 관절이나 인대를 다치기 쉽습니다.

오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28일) 오전 서울 난지 한강공원 야구장.

사회인 야구단 선수들의 리그전이 한창입니다.

잔뜩 힘이 들어간 어깨를 앞으로 쭉 뻗어 공을 던지고, 젖먹던 힘까지 다해 방망이를 휘두른 뒤 열심히 뜁니다.

헬스장에서는 다가오는 여름을 앞두고 몸매 관리가 한창입니다.

[김동기/서울 등촌동 : 여름이 다가오니까 아무래도…퇴근하고 매일 오는 편이고요. (일주일에) 다섯번에서 여섯번 정도…]

이처럼 갑자기 무리해서, 안 하던 운동을 하면 어깨 관절이나 인대를 다칠 수 있습니다.

어깨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29살 이상민씨.

[이상민/서울 염창동 : (하루 운동에) 두 시간 정도 팔을 쓰는 것 같고요. 머리를 감을 때 손을 잘 못 올려서 반대 손으로 머리를 감는다거나…]

제때 치료하지 않고 무심코 넘어가다 병을 키웠습니다.

[정덕문/정형외과 전문의 : 초반에 잘 치료하지 않으면 그 염증이 주변 관절이나 또 다른 인대나 근육으로 더 퍼질 수 있기 때문에 더 쉽게 복합적으로 (질환이) 올 수 있습니다.]

최근 6년 동안 어깨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남성이 해마다 9%씩 늘었습니다.

남성 환자 3명 가운데 1명은 관절이나 인대, 근육 등에 두 가지 이상의 질환을 가지고 있습니다.

운동을 하기 전엔 스트레칭으로 굳어있는 관절을 풀어줘야 부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근력 운동은 무리해서 하지 말고 2~3일에 한 번, 1시간 이내로 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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