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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보듯 북 감시…한국형 무인정찰기 개발 나선다

입력 2013-04-0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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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우리 군이 한국형 무인정찰기 개발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무인정찰기가 전력화 된다면 북한을 손바닥 보듯 볼 수 있습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20km 상공에서 축구공도 잡아낼 수 있다는 미국의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

한 세트를 이루는 글로벌 호크 넉 대의 가격은 무려 12억 달러, 우리돈으로 1조 3천억원에 달합니다.

더구나 미 공군은 한국이 도입을 검토했던 모델을 내년 이후부터 퇴역시킬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 군은 한국형 중고도 무인정찰기 개발에 본격 착수 하기로 했습니다.

한국형 무인정찰기는 10km 상공에서 반경 100여km 범위를 탐지할 수 있습니다.

24t시간 연속 정찰이 가능하고 크기가 작아 은밀성도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성 정찰은 지구가 자전함에 따라 일정 시간 밖에 탐지를 못하고 기상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무인 정찰기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신인균/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 북한의 핵을 탑재한 탄도 미사일 공격을 막기 위해서는 '킬 체인'이 우선인데요, 탐지가 돼야죠. 우리 군이 가지고 있는 백두·금강 정찰기는 한계가 있고요, 현대전의 대세라고 할 수 있는 무인정찰기 개발이 우리도 필수적입니다.]

방사청은 오는 가을 시제기 제작 업체를 선정해 국방연구소와 함께 오는 2018년까지 전력화 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수천억 원에 이르는 개발비와 핵심 부품 국산화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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