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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에 이런 뜻이…'문자' 하나로 웃음 주는법

입력 2012-05-2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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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문자 참 많이 씁니다. 어쩔 땐 전화보다 문자나 카카오톡같은 SNS로 소통할 때가 더 많은데요. 오늘(25일)은 짧은 문자로 상대방을 미소 짓게 만드는 방법을 배워보겠습니다. 서울종합예술학교의 교수이자 톡킹 스피치의 신상훈 대표 입니다. 안녕하세요?

문자가 편리한 점도 있지만 가끔은 너무 차갑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어떤 회사에서는 직원에게 해고통보를 문자로 하는 경우도 있고 사표 대신 문자만 보내고 출근을 안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죠?


[신상훈 : 문자가 소통의 보조 수단이 되어야하는데 문자로 모든 걸 해결 하려는 나쁜 버릇이죠. 사실 문자 받고도 기분 나쁜 경우가 있어요. 오타 때문에 그런데요. 손녀가 할머니에게 "할머니 오래 사세요"라고 쓴다는걸 "할머니 오래 사네요" 남자친구가 애인에게 "너 심심해?" 친다는걸 "너 싱싱해?" 라고 하면 굉장히 곤란하겠죠]

[앵커]

그럼 문자로 웃음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 주시죠.

[신상훈 : 첫째, 바로 응답 하라. 문자를 받고나서 한참 있다가 대답을 하면 상대방이 싫어하겠죠. 운전 중만 아니라면 바로 바로 대답해 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렇다고 ㅋ 하나만 달랑 찍어 보내는 건 오히려 역효과입니다. ㅋ 하나는 비웃는 것처럼 들리거든요. 그리고 두 번 ㅋㅋ 하는 '웃기지만 썰렁하다'라는 표현이구요.]

[앵커]

그러면 ㅋㅋㅋ 세 번은 무슨 뜻이죠?

[신상훈 : 됐거든. 이제 문자 그만 하자는 뜻이죠. 진짜 웃길 때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보냅니다. 둘째, 퀴즈를 활용하라 퀴즈를 보내는 겁니다. '백설공주는 뭐먹고 죽었지 여보?' '사과' '아니' '나이먹고 죽었어. 들어올 때 사과 좀 사다 줘' 그러면 남편이 기쁜 표정으로 사과를 사올 겁니다. 셋째, 감동이 담긴 웃음을 선물하세요. 진정한 웃음은 웃음 뒤에 눈물이 한방울 흐르는 것입니다. '믿음 소망 사랑 그중에 제일은 건강입니다. 선생님 건강 챙기세요' '여보, 보일러댁에 아버님 놔드려야겠어. 이번 주에 시골집에 다녀옵시다.' '엄마 나 아침에 가출했어. 새사람 돼서 저녁에 귀가할게' 그러면 받는 사람도 기분이 좋겠죠. 대출업자도 열심히 문자를 보내는데 왜 우리는 가족끼리 따뜻한 문자 하나 안보낼까요. 지금 당장 문자 한통 날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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