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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파업철회, "백기투항" vs "민영화 공론화 성공"

입력 2013-12-3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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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가 파업 22일만에 철회를 선언했다.

30일 방송된 JTBC '정관용 라이브'에서는 철도노조 파업 철회의 의미를 집중 조명했다.

김진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철도노조 파업 철회는 백기투항이다"라며 "박근혜 정부가 원칙을 지키면서 철도노조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고 말했다.

반면, 박상철 경기대 교수는 "파업철회는 철도노조 지도부의 현명한 판단이다"라며 "민영화라는 의제를 사회적 공론화 시켰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두 사람은 철도노조 파업사태 이후 문제 해결에서도 의견 차이를 보였다. 김진 논설위원은 "파업을 철회했다고 박근혜 정부가 지도부 징계에서 후퇴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에 박상철 교수는 "철도노조 지도부 체포는 사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며 "법 만능주의는 원칙이 아니며 노조 문제를 보는 인식도 바뀌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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