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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 더위에 위생과 음식 등도 미흡해 떠나"

입력 2023-08-08 06:58 수정 2023-08-08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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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영국 참가자들이 6일 전북 부안군 야영장을 떠나기 위해 짐을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영국 참가자들이 6일 전북 부안군 야영장을 떠나기 위해 짐을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철수한 영국 스카우트 대표단이 폭염뿐 아니라 위생과 음식에 대한 우려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으로 7일 대표단 인터뷰 등을 통해 이같이 보도하며 "4000명 이상의 영국 대표단은 안전을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고, 미국 대표단이 그 뒤를 따랐다"고 전했습니다.

맷 하이드 영국 스카우트 대표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화장실을 충분히 자주 청소하지 않는 점이 걱정됐다"며 "그곳은 안전하지 않았고 쓰레기도 쌓여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늘에 모여있는 잼버리 대원들. 〈사진=연합뉴스〉

그늘에 모여있는 잼버리 대원들. 〈사진=연합뉴스〉


그는 또 "음식에 대한 우려도 있었는데, 특히 필요한 음식을 얻지 못해 적게 먹을 수밖에 없는 이들이 있었다"며 "우리는 그것이 청소년들과 성인 자원봉사자들에게 안전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는 위생과 식사 문제 이외에도 "(현장에는) 그늘이 부족했고, 의료 서비스가 충분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추가적으로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최대 참가국이었던 영국 대표단은 지난 4일 안전상의 이유 등으로 야영장 철수를 결정하고 지난 5일부터 서울의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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