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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계기 한일 정상회담…윤 대통령 "양국 협의체 100% 복원"

입력 2023-11-17 07:31 수정 2023-11-1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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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시간 16일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다. 〈사진=공동취재/연합뉴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시간 16일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다. 〈사진=공동취재/연합뉴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났습니다.

두 정상은 현지시간 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회담을 가졌습니다. 지난 9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을 계기로 인도 뉴델리에서 회담을 한 지 두 달여 만입니다.

윤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올해 총리와 벌써 7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신뢰를 공고하게 하고 한일관계 흐름을 아주 긍정적으로 이어 나가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정상을 비롯한 각계 각급의 교류가 활성화되고 정부 간 협의체가 복원돼 양국 협력이 심화하고 있다"며 "상반기 안보정책협의회, 경제안보대화 이어 지난달 외교차관 전략대화까지 재개되면서 지난 3월 양국이 합의한 모든 정부 간 협의체가 이제 100% 복원됐다"고 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스라엘에서의 자국민 출국과 관련해 일본과 한국 간 긴밀한 협력이 이뤄진 건 굉장히 마음 든든한 일"이라며 "그간 윤 대통령과 함께 정치, 안전보장,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와 동시에 세계가 역사적 전환점에 놓인 가운데 전 세계를 분열과 갈등이 아닌 협조로 이끌겠다는 강한 뜻을 갖고 있으며, 이 점에서도 일본과 한국은 파트너로서 협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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