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시리아 정부군 공습…어린이 9명 포함 최소 15명 사망

입력 2013-04-07 19:3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에서 정부군의 공습으로 어린이 9명을 포함해 적어도 1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중국에서는 신종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환자가 18명으로 늘어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진 생생한 소식을 김진일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시리아 제2의 도시 알레포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습니다.

도로 위에는 시체들이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고 곳곳에서 여성들의 비명소리가 울려퍼집니다.

시리아군의 전투기가 알레포 북부지역에 폭격을 퍼부어 어린이 9명 등 15명이 숨졌습니다.

유엔은 2년 넘게 이어진 시리아 내전으로 지금까지 7만여명이 희생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중국에서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 환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중국 보건당국은 상하이에서 두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신종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환자는 모두 18명으로 이 가운데 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루 홍저우 / 중국 인플루엔자 전문가 그룹 : 조류 인플루엔자 진단을 받자마자 바로 타미플루 같은 치료를 받으면 매우 효과적입니다.]

--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의 도심이 매캐한 최루탄 연기로 가득합니다.

무르시 대통령이 물러나야한다고 요구하는 수백명의 시위대에게 경찰이 최루탄을 쏜 겁니다.

[셰리프 마모드 / 시위대 :우리는 평화롭게 시위했어요. 그런데 아무런 경고도 없이 최루탄 가스가 뿌려졌어요.]

이집트에서는 무바라크 정권이 붕괴된 이후에도 치안과 경제 불안이 해결되지 않아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목적이 이끄는 삶' 릭 워렌 목사 아들 자살 美 10세 소녀 납치한 30대 멕시코에서 수배중 일본, 자위대에 북한 미사일 발사 시 파괴조치 명령 시리아 정부군, 알레포 북부 지역 폭격…최소 15명 사망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