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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영국전 후 '강남스타일' 말춤 함께춰"

입력 2012-08-20 09:06

SBS '힐링캠프' 20일 방송.."이등병의 편지도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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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힐링캠프' 20일 방송.."이등병의 편지도 불러"


스코틀랜드 프로축구에서 활약하는 기성용(셀틱)이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뒷얘기를 전했다.

20일 '힐링캠프'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기성용은 "승부차기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둔 영국전이 끝난 후 라커룸서 특별한 세리모니를 했다"며 "대표팀 선수들의 병역 문제를 생각하며 '이등병의 편지'를 함께 부르고 싸이의 '강남스타일' 말춤을 함께 췄다"고 전했다.

또 동메달을 따낸 후 뒤풀이 자리에서 홍 감독과 선수들 사이에 '야자타임'을 가졌다며 홍 감독에게 어느 선수가 건넨 한 마디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 주장 구자철도 전화로 '깜짝' 출연, "기성용 주변에 여자가 많다"고 폭로했다.

그의 연이은 폭로에 기성용은 결국 녹화장에서 '강남스타일'의 말춤과 라커룸서 췄다는 골반 댄스를 선보였다.

한편, 기성용은 축구 꿈나무 시절에 겪은 호주 유학 생활과 벤치에 앉아있어야만 했던 셀틱 입단 초기 시절의 심정을 전했다.

또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그의 이적설에 관해서도 자신의 몸값 수준을 언급하는 등 솔직하게 털어놨다.

방송은 20일 밤 11시15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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