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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브리티시오픈 우승…2주 연속 LPGA 투어 우승

입력 2012-09-1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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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브리티시 여자 오픈에서 한국의 신지애 선수가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올해 네 개의 여자 메이저 골프 대회 중 세 개를 한국 선수가 휩쓸었습니다.

이상언 특파원이 자세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기자]

버디, 그리고 또 버디.

6,7번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습니다.

추격자들을 따돌린 신지애는 네 라운드 합계 9 언더파로 4년 만에 브리티시 오픈 우승컵을 다시 번쩍 들었습니다.

2위에 다섯 차 앞선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신지애는 비바람이 몰아친 첫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하며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그러나 곧 평정을 되찾고 정확한 샷으로 한 홀 한 홀을 공략했습니다.

신지애는 이로써 지난주 미국 킹스밀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으로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신지애/미래에셋 소속 : 날씨도 짖굳은 상태에서 한 샷 한 샷 집중을 잘하고 마무리를 잘해서 기쁘고요, 지난주 우승으로 인해서 마음이 많이 편해지면서….]

신지애와 같은 조에서 나란히 경기를 한 박인비는 단독 2위로 시합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악천후 속에서 치러졌습니다.

가만히 서 있기도 힘들 정도의 강풍으로 2라운드가 연기돼 마지막 날 3, 4라운드가 함께 진행됐고, 최종 라운드에서는 폭우로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잉글랜드 북서부의 매서운 비바람과 험난한 골프 코스도 신지애의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꺾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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