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젤렌스키 "푸틴은 제2의 히틀러…우크라 무너지면 다음은 3차 대전"

입력 2023-09-18 14:34 수정 2023-09-18 14:3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로이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로이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블리다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막지 않는다면 제3차 세계대전이 발발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지시간 17일 미국 CBS 뉴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무너지면 10년 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보라"며 "러시아가 폴란드 국경에 도달한 다음엔 무엇이겠냐. 제3차 세계대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전 세계의 가치를 지키고 있고 가장 큰 대가를 치르고 있다"며 "우리는 진실로 자유를 위해 싸우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야욕이 우크라이나에 그치지 않을 것이고 이로 인해 제3차 세계대전이 발발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는 "우리가 푸틴을 막을 것인지 아니면 세계대전을 시작할 것인지는 전 세계가 결정해야 한다"며 "우리는 푸틴을 바꿀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세계의 존경을 잃었다. 그들은 제2의 히틀러를 키웠다"며 "우리는 시간을 과거로 되돌릴 순 없지만 멈춰 세울 수 있다"고 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최전선의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솔직히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하지만 주도권은 우리가 가지고 있다. 속도는 빠르지 않지만 매일 전진해 영토를 해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가능한 우리의 영토를 해방하고 전진해야 한다"며 "비록 100야드(약 91m) 미만의 땅이더라도 그렇게 해야 한다. 우리는 푸틴에게 쉴 시간을 줘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