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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3당 '촛불집회' 당력 총집중…내일 비상시국 회의

입력 2016-11-1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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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권은 지난 주말에 이어 오늘(19일) 광화문 4차 촛불집회에도 당 차원에서 적극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청계광장에 나가 있는 김혜미 기자 연결해 오늘 정치권의 움직임을 들어보겠습니다.

김혜미 기자, 야3당이 오늘도 주말 촛불집회에 총출동하죠?

[기자]

오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은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여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촛불집회가 시작되는 오후 6시 이전에는 각 당별로 마련한 퇴진운동을 벌일 예정인데요.

더불어민주당은 오후 3시부터 이곳 청계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 결의대회를 열고, 국민의당도 같은 시각, 이곳에서 퇴진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정의당은 광화문광장 세월호 집회에 참석해 시국강연을 엽니다.

야권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운동을 함께 펴나가기로 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해법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 촛불집회에서 보여지는 민심이 이후 야권의 대응전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야권 대선주자들의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들도 오늘 촛불집회에 참여합니다.

다만, 지난 12일 촛불집회에서는 광화문에 집결했다면 이번에는 전국으로 흩어집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여할 예정이지만,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부산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광주에서, 안희정 충남지사는 충남 천안에서, 김부겸 의원은 대구에서 각각 촛불집회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촛불집회 참석 이후 야권 대선주자들은 내일 낮 12시 한 자리에 모여 정국 수습책을 논의합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제안해 마련된 이 자리에는 문재인 전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등 야권의 대선주자가 모두 참석합니다.

박 대통령이 퇴진 요구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동의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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