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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홈피 '괴담 바로잡기' 전면에…국정재개 신호탄?

입력 2016-11-1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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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는 오늘(19일) 4차 촛불집회 상황도 예의주시하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하지만 홈페이지에는 '오보, 괴담 바로잡기'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언론의 각종 의혹 제기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모습입니다.

조민진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홈페이지, 첫화면입니다.

오보괴담 바로잡기를 강조하고 강렬한 글씨체로 '이것이 팩트'라고 밝힙니다.

언론이 거의 매일 제기하는 박근혜 대통령 관련 의혹들에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나선 겁니다.

4차 촛불집회를 하루 앞둔 어제부터 모두 9건의 해명이 올라왔습니다.

길라임은 병원 간호사가 만들었다고 해명했고 최순실씨가 대통령 전용기를 탔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 관련 각종 의혹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사실이 제대로 안 다뤄져 청와대가 직접 대응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이 촛불 민심에도 불구하고 국정주도권을 다잡겠다는 모습과 궤를 같이합니다.

하지만 검찰이 박 대통령을 사실상 피의자로 인정하는 등 큰 의혹들에 대해서는 입을 닫고 지엽적인 부분만 해명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서울 등 주요 도시에서 예정된 4차 촛불집회에 대해서는 "차분하게 민심을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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