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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신당역 피해자 추모주간 선포…'검은리본' 단다

입력 2022-09-19 17:15 수정 2022-09-19 17:17

공사 사업장 안엔 분향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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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사업장 안엔 분향소 마련

'역무원 스토킹 피살 사건'이 발생한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 입구에 마련된 추모공간에서 18일 한 시민이 추모 메시지를 읽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역무원 스토킹 피살 사건'이 발생한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 입구에 마련된 추모공간에서 18일 한 시민이 추모 메시지를 읽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교통공사 전 직원들이 오늘(19일)부터 가슴에 검은 리본을 달고 신당역 사건 피해자를 추모하기로 했습니다.

공사 노사는 오늘부터 30일까지 12일 동안을 신당역 사건 피해자에 대한 추모 주간으로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공사 전 직원은 가슴에 검은 리본을 달고 근무합니다.

또한 피해자 넋을 기리기 위해 공사 사업장 안에 분향소를 마련했습니다.

아울러 공사 노동조합은 내일(20일) 오전 9시 서울시청 본청 앞에서 피해자를 추모하고 재발 방지와 안전 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엽니다.

이 자리에는 역무원 출신인 정의당 이은주 국회의원과 권영국 변호사 등 각계 인사들도 자리해 반의사불벌죄 폐지 등 직장 내 성폭력 피해 방지를 위한 제도적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앞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약자와의동행특별위원회 소속 이종배·김경훈·김규남·정지웅 의원 등은 오늘 오후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의 신당역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스토킹 범죄 반의사불벌죄 폐지뿐만 아니라 스토킹 가해자에게 추적 장치를 부착하는 등 가능한 모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피해자가 홀로 순찰하다 변을 당한 만큼 각종 범죄 위험에 노출된 지하철 역무원 보호 대책도 적극적으로 수립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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