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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안종범·정호성 내일 기소…'대통령 공모' 적시 가닥

입력 2016-11-19 12:42 수정 2016-11-1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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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내일(20일)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수석, 정호성 전 비서관을 모두 재판에 넘깁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헌정 사상 처음으로 검찰이 작성하는 공소장에 현직 대통령의 범죄 혐의점이 적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심수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은 최순실씨 등 3명을 일괄 기소하면서 박근혜 대통령과의 공모 관계를 공소장에 구체적으로 적을 방침입니다.

미르-K 재단 출연금을 강제 모금하는 과정과 청와대 문건 유출에 박 대통령이 관여해 온 물증과 진술을 모두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당초 박 대통령에 대해 참고인이라고 밝혀왔지만 "범죄 혐의가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 사실상 피의자로 정리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최 씨에 대해 직권남용 및 사기미수 혐의 외에도 일부 개인비리와 관련해 알선수재 혐의도 추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최 씨 측 회사에 부당지원을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 미래전략실 장충기 사장을 오늘 새벽까지 조사하고 돌려보냈습니다.

검찰은 또 어제 체포한 최 씨의 조카 장시호씨를 오늘도 불러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삼성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억여원을 지원받은 경위와 이가운데 11억원을 횡령한 의혹 등을 추궁하고 내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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