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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관중몰이 기분 좋은 출발 '700만 보인다'

입력 2012-04-0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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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관중몰이 기분 좋은 출발 '700만 보인다'


사상 첫 700만 관중을 목표로 내세운 2012 프로야구가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8일 이틀간 전국 4개 구장에서 열린 8경기에 총 17만5119명의 관중이 입장했다고 발표했다. 역대 개막 2연전 최다인 2009년 18만2264명에는 약간 모자랐지만 팬들이 열기는 변함 없이 뜨거웠다.

개막전이 열린 7일에는 잠실, 문학, 사직, 대구 등 4개 구장이 모두 만원 관중을 이뤘다. 2009년 이후 4년 연속 개막전 전 구장 매진. 삼성의 홈인 대구구장은 역대 최다인 13년 연속 홈 개막전 만원 행진을 이어갔다. 8일에는 대구구장이 유일하게 매진을 기록했으나 나머지 3개 구장에도 만원에 가까운 관중이 몰려들면서 총 8만2519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첫 6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는 올 시즌에는 박찬호 김태균(이상 한화) 이승엽(삼성) 김병현(넥센) 등 해외파들의 국내 복귀를 비롯한 호재에 힘입어 8개 구단이 총 710만 관중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KBO 관계자는 "개막전에서는 잠실을 제외하고 3개 구장의 입장권이 경기 시작 전에 모두 팔렸다. 잠실도 오후 3시10분에 팬들이 좌석을 모두 메웠다"면서 "개막 2연전에 좋은 스타트를 끊어 710만 관중 달성이 꿈이 아닌 현실이 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김유정 기자 kjy7658@joongang.co.kr
사진=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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