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노무현 수사' 다시 시작하나…'딸 정연씨 의혹' 수사

입력 2012-02-27 22:4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 정연씨의 미국 내 아파트 구매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송금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을 체포해 조사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로 중단됐던 수사가 다시 확대될지 주목됩니다.

성화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 정연 씨가 미국 내 부동산을 구매했다는 의혹은 2009년 박연차 게이트 수사때 불거졌습니다.

매입 비용 140만 달러를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이 제공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정연 씨 측은 당시 계약금만 지불하고 집을 포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은 노 전 대통령 서거로 내사 종결됐습니다.

그런데 최근 100만 달러가 추가로 오고갔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지난달 보수단체가 수사를 의뢰하면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100만 달러 송금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은 모 씨를 외환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했습니다.

2009년 정연 씨의 부동산 구매 대금으로 추정되는 13억 원을 미화 100만 달러로 바꿔 미국에 있는 판매자 경 모 씨에게 보낸 혐의입니다.

검찰은 돈 전달에 개입한 의혹이 있는 이모씨 형제를 불러 조사했으며 경씨에 대한 조사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관련자들을 잇따라 소환하자 민주통합당 박지원 최고위원이 수사 중단을 촉구하는 등 정치권에서 예민한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민주 "검찰, 노정연씨 수사는 노골적 선거개입" 노무현 딸 정연씨 100만달러 송금 의혹 수사…관련자 체포 "노무현 딸에 100만 달러 송금" 의혹 재수사 파문 검찰, "노정연 부동산 구입 의혹" 수사 재개되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