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연말 세계 LTE 가입자 3명 중 1명은 한국인

입력 2012-08-06 09:1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연말 세계 LTE 가입자 3명 중 1명은 한국인

연말께 전세계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3명 중 1명은 한국인일 것으로 보인다.

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파크스 어소시에이츠(Parks Associates)는 최근 보고서에서 전 세계 LTE 가입자가 연내 5천만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파크스 어소시에이츠의 예상이 적중한다면 연말 국내 LTE 가입자는 전 세계의 약 32%를 차지하게 된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사의 연내 LTE 가입자 수 목표가 총 1천600만명이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 LTE 가입자는 전 세계의 25% 정도를 차지한다. 올 2분기 기준 전 세계 LTE 가입자가 2천745만명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국내 3사의 LTE 가입자는 총 709만명(SKT[017670] 334만, KT[030200] 117만, LGU+ 258만)으로 집계됐다.

국내 LTE의 급속한 확산은 전 세계 LTE 가입자 수 증가에도 영향을 끼친다.

파크스 어소시에이츠는 2016년에는 전 세계 LTE 가입자가 5억6천명을 넘어설 것이라면서 "LTE 가입자가 급증하는 것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LTE 활성화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아·태 지역 중에서도 특히 한국과 일본의 활약이 눈부시다고 이 업체는 언급했다.

양국 주도로 급증하는 아·태 지역의 LTE 가입자 수가 연내 북미 LTE 가입자 수를 추월하고, 연말에는 전 세계의 53%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한 것이다.

세계 LTE 사업자 1∼3위도 미국, 한국, 일본이 배출했다. LTE 가입자 수 기준으로 1위는 미국의 버라이즌, 2위는 SK텔레콤, 3위는 일본의 NTT도코모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올해 2분기까지는 LTE를 상용화한 지 1년이 채 안 된 만큼 LTE를 확산하려고 전국망 조기 구축과 단말기 지원 등에 힘을 쏟았지만하반기부터는 자연스럽게 가입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이통사, 가입자 1명 모으는데 700만원 쓴다 상장사 절반 영업이익 급감 … 석달 새 1000억 적자도 7월 이동전화 번호이동 과열…'3년 만에 최대' "VoLTE·MC·RCS가 뭐지?" LTE전 2라운드 무기 비싼 요금 써 봤자…LTE 무료 데이터 절반도 못 써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