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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의류·섬유 76개사 오늘 방북…기계·설비 점검

입력 2013-07-1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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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실무회담이 다음주에 재개될 예정인 가운데, 어제(10일)에 이어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들이 2차로 기계, 설비점검을 위해 방북했습니다.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박진규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에는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는데요, 말 그대로 빗 속을 뚫고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들이 3개월만에 공단을 방문하기 위해 개성으로 향했습니다.

어제 전자, 기계업종에 이어 오늘은 의류, 섬유업종 76개 업체들입니다.

입주기업 관계자들의 표정에는 기대감과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어제 1차 방북했던 관계자들이 다행히 예상보다 기계와 설비 상태가 잘 보존돼 있다고 전해왔지만, 업종이 조금씩 다른 만큼 직접 올라가서 확인해보기 전까진 안심할 수 없다는 설명입니다.

입주기업 관계자들은 오후 5시쯤 귀환할 예정입니다.

어제와 오늘에 걸쳐 1차 방북이 마무리되면 내일부터 다시 입주기업들이 순차적으로 방북합니다.

전기전자·기계금속·화학업종은 12∼13일, 섬유·신발·기타업종은 15∼16일에 개성공단에 들어가서 설비를 보수하고 완제품을 반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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