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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영남 후보 필패론은 부질없어"

입력 2012-07-09 11:30

호남민심 다지기…5·18묘지 참배후 부안·세종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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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민심 다지기…5·18묘지 참배후 부안·세종시 방문

민주통합당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대선출마 선언 후 첫날인 9일 호남으로 향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오전 광주 5·18 국립묘지를 방문해 이한열 열사의 묘역 등에 참배했다.

전날 해남 땅끝마을에서 출마선언을 한 데 이어 `민주화의 성지'로 불리는 광주를 찾은 것은 호남 민심을 얻지 않고서는 대선후보 경선에서 승리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그는 출마 기자회견에서도 "호남의 지지를 받는 것은 (당내에서) 대선에 후보로 나온 모든 분들의 절박한 과제"라며 호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당내 대선 경선주자인 손학규 상임고문과 김영환 의원이 자신을 겨냥해 제기한 `친노 영남출신 후보 필패론'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그는 이날 국립묘지 참배 후 "영남후보 필패론, 수도권 후보 필승론 등은 다 부질없는 얘기"라며 "지역에 근거한 승부가 아닌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책 대결로 승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를 떠난 김 전 지사는 전북 부안의 `시민발전소'에서 이곳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신재생 에너지 정책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원전 제로 국가' 실현을 위한 자신의 구상도 언급했다.

이날 오후에는 세종시도 방문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들러 세종시 조성 현황을 보고받고 관계 공무원을 격려한다.

지방분권의 상징으로 참여정부에서 추진이 시작된 세종시에서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의지를 내보이겠다는 것이 김 전 지사측의 설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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