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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대운하 논란…사업 추진한 MB의 심리는?

입력 2013-07-3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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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4대강 비밀문서 유출, 내용은?

[최창렬/용인대 교수 : 보의 개수를 늘렸고 더 깊이 팠다는 내용의 문건이 공개된 것이다. 그런데 이런 세세한 것이 공개된 것이 한두번이 아니다. 감사원의 발표도 여러번 있었다. 감사원도 정권의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올 수 밖에 없다. 이명박 정부 때도 옳다 그르다 말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08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여러 곳에서 대운하에 대한 집착을 보였다. 예산을 증액한 것도 대운하의 의심을 살 만 했다.]

Q. 국민담화와 달리 사업 추진한 MB 심리는?

[최창호/사회심리학 박사 : 2008년 6월 대운하 사업 중단 선언했는데, 2009년 2월에 박영준 국무차장이 대운하 사업을 염두해둔 4대강 사업을 진행하라고 주문한 것이 나타났다. 리더가 결론을 내려놓고 있다보니 밑에 사람이 알아서 진행하는 성향이 있다. 그러다보니 MB가 거짓말을 했다고 보기보다는 아랫사람이 MB의 복심을 생각하고 진행했을 가능성이 크다. 4대강 사업이 이뤄질때 부조리, 컨넥션이 무엇인지가 포인트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

[최창렬/용인대 교수 : 담합도 조사를 할 것이다. 문제는 지도자는 정직해야 한다는 것이다.]

Q. 4대강 사업 논란, 국정조사 해야하나?

[최창렬/용인대 교수 : 국정조사로 가서 해결된다면 가야한다. 국정조사가 부활된 이후 23번째이다. 4대강 가지고 5년내내 문제가 해결이 안됐는데 국정조사에서 해결될지는 의문이다.]

Q. 국정조사할 경우, MB 출석해야 하나?

[최창호/사회심리학 박사 : 해야 한다. 전두환 추징법이 지나가고 나타난다면 4대강으로 관심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고, 실제 지시를 했는지는 직접 나와서 밝혀야 한다.]

Q. 박근혜 대통령 휴가지 모습 공개, 의견은?

[최창렬/용인대 교수 : 옆집 아줌마 같이 편안해보였다.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이다. 아주 좋아보였다.]

[최창호/사회심리학 박사 : 출입기자에게 휴가지 공개를 하면 출입을 금지시키겠다고 했다고 한다. 그런데 대통령이 공개를 해 대통령이 출입 금지되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더라. 그만큼 SNS를 통한 국민과의 소통을 위한 것이었다고 본다. 국민들도 그런 것을 바랬을 것이다. 편안한 롱스커트에 편안하게 바라보는 모습은 긍정적인 부분이었다고 본다.]

[최창렬/용인대 교수 :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기도 했는데, 저도는 일반인이 출입이 금지된 곳이라고 한다. 과민 반응일 수는 있지만 권위 주의적 아닌가 싶다. 아버지의 얘기가 너무 강한 것 아닌가. 지난 대선때 역사의식으로 고생을 많이 하지 않았나. 거기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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