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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준석에 "이번에 나가면 두번째 가출...세력화 어려워"

입력 2023-11-1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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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출처 :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탈당과 신당 창당 가능성에 대해 "이번에 나가면 두번째 가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홍 시장은 오늘(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태산명동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요란하게 시작했지만 결과는 매우 사소한 모양)이 되어가는 느낌"이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홍 시장은 이 전 대표를 구체적으로 지칭하지 않았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신당 창당 가능성을 언급하는 이 전 대표에 대한 표현으로 해석됩니다.

이어 홍 시장은 "한두 번 공포탄은 위협을 느끼지만 계속되는 아무말 대잔치는 전혀 감흥이 없다"며 "반윤을 기치로 신당을 만들어도 진영논리가 굳건해진 지금 별다른 세를 모으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제3지대 신당은 기존 정당과 다른 포지티브 정당이 되어야 하는데 지금처럼 네거티브 일변도로는 포말정당이 되기 쉽다"고 지적했습니다.

끝으로 홍 시장은 이 전 대표를 향해 "영악한 분이니 잘 헤쳐 나가리라 믿지만 우리당과 정체성이 맞지 않는 주사파 출신, 친북 인사들은 데려가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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