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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 실제 도발 가능성…생존 위협시 핵 사용"

입력 2013-03-13 12:11 수정 2013-03-1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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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CIA와 FBI와 같은 미국 정보기관들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장이 북한이 우리나라에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정권의 생존이 위협받을 경우 핵무기도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안효성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현지시간 12일 미국 상원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청문회.

이 자리에 출석한 제임스 클래퍼 미국 국가정보국장은 북한의 도발이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임스 클래퍼/미국 국가정부국장 : 북한이 무슨 짓을 할지 매우 우려하고 있습니다. 만약 도발을 한다면 남한에 대한 도발행위를 할 것입니다.]

최근 거듭되는 북한의 호전적 언사가 선전적 성격도 있지만 북한의 실제 도발 의도를 반영한 것일 수도 있다는 겁니다.

핵무기는 북한 정권이 생존에 위협을 느낄 경우에만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무엇을 위협으로 정의할지는 알지 못한다며 불안감도 나타냈습니다.

상원 군사청문회에 출석한 로버트 켈러 미국 전략사령관은 미국 본토에 대한 북한의 미사일 공격을 현재의 미사일 요격 체계로도 충분히 방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한국의 독자 핵보유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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