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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열병식 동향 또 포착…평양 미림비행장에 병력

입력 2023-05-23 08:30 수정 2023-05-2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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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림비행장 북쪽 훈련장에 포착된 병력 대열 〈사진=연합뉴스〉

북한 미림비행장 북쪽 훈련장에 포착된 병력 대열 〈사진=연합뉴스〉


북한에서 열병식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이는 추가 동향이 포착됐습니다.

22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미국 민간 위성사진 서비스업체 '플래닛 랩스'가 지난 19일 북한 평양 미림비행장 북쪽의 열병식 훈련장을 촬영한 위성사진에서 병력의 대열로 보이는 점 형태의 무리가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위성사진에 점 형태로 보이는 대열은 총 4개입니다. 각각 훈련장 중앙지대 북쪽과 북동쪽, 중심부로 이러지는 길목에서 발견됐습니다.

이를 두고 VOA는 각 대열에 도열한 병력 수를 모두 더하면 약 200명에서 최대 1200명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 대열은 6분 사이 위치가 바뀌었는데 VOA는 분열 행진을 위해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14일부터 15일 촬영된 위성사진에는 열병식 훈련장 북서쪽 공터에 50~100대의 차량이 발견된 바 있습니다. 차량은 19일과 20일, 22일에도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관찰됐습니다.

북한은 5년, 10년 단위로 꺾이는 해의 기념일에 열병식 등 대형 행사를 개최해 왔습니다.

올해는 전승절(6·25전쟁 정전협정 기념일) 70주년을 맞는 7월 27일과 정권수립 75주년을 맞는 9월 9일에 열병식이 개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북한의 최근 열병식은 지난 2월 8일 인민군 창건일 '건군절' 75주년을 기념해 열렸습니다. 당시 최신형 고체 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이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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