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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해 최대 촛불인파 예상"…'재벌총수 구속' 촉구

입력 2017-01-21 12:23

용산 참사 8주기 행사…중소상인 무대 발언

박사모 등 친박단체도 '태극기 집회·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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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참사 8주기 행사…중소상인 무대 발언

박사모 등 친박단체도 '태극기 집회·행진'

[앵커]

오늘(21일) 서울 광화문 광장과 전국 곳곳에선 13번째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주최 측은 오늘 새해 들어 최대 규모 집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임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있었던 촛불집회는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 진행됐습니다.

이 때문에 새해 첫 집회 60만여 명에 비해 크게 줄어든 13만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하지만 주최측은 오늘 집회에 새해 들어 최대 인파가 모여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설 연휴인 다음주엔 촛불집회가 없는데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되지 않은 것에 대한 국민적 반발이 촛불 민심을 키울 것이란 분석입니다.

오늘 참가자들은 삼성 본관이나 롯데 본사 등 대기업이 모여 있는 을지로 방면으로 행진합니다.

재벌 총수들의 구속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모형 형무소 퍼포먼스도 벌일 예정입니다.

앞서 오늘 오후 3시엔 용산 참사 8주기를 맞아 철거민 노점상인들이 광장에서 발언 시간을 갖고 오후 6시 본집회에선 중소 상인과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무대에 오릅니다.

박사모 등 친박 단체도 서울광장 근처에서 탄핵 기각을 위한 태극기 집회를 열고 숭례문 방향으로 행진합니다.

이들은 오늘 박근혜 대통령에게 쓴 편지를 받아 청와대에 전달하는 '러브레터' 행사를 통해 다시 한번 지지세력을 모아보겠단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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